‘혼밥 문화 확산’ 구이류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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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혼밥 문화 확산’ 구이류 매출 쑥

광주지역 이마트, 제비추리 등 전년비 최대 119%↑

혼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구이류 주 재료인 안심, 안창살, 항정살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축산 매출 분석결과 돈육과 우육이 전년 대비 각각 2.3%, 1.5%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한우는 제비추리 118.6%, 토시살 31.0%, 안창살 26.5%, 돈육은 항정살 51.2%, 등갈비 23.4%, 등심덧살 18.6% 신장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집에서 고기와 채소를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매김한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제비추리는 목뼈에서 갈비 앞쪽까지 길게 붙어 있는 목근을 분리한 부위로, 소 한마리당 250g 정도 생산된다. 토시살은 갈비 안쪽에 붙어 있는 두꺼운 횡격막 부위로 소고기에서 가장 연한 특수부위다. 항정살은 지방이 풍부해 구이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한우 팩 스테이크(팩·냉장)을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장은 “구이용 한우를 선호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보다 물량을 확대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인기 구이용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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