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정록 작 ‘5_Nabi 12’ |
![]() |
| 송형노 작 ‘거위의 꿈’ |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으로, 현대미술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강요배, 이왈종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이명호, 이정록, 임상빈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33점을 이번 전시에 무상 대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품 운송과 보험, 전시 운영 등을 지원해 지역 내 현대미술 향유 기반을 강화했다.
전시는 나주작은미술관 4동(회화)과 5동(사진)에서 진행된다. 작품들은 자연, 도시, 기억, 일상 등 다양한 시각적·정서적 층위를 담고 있으며, ‘나주’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간다. 작품 속 자연의 결, 도시의 흔적, 서사의 단편들은 관람객의 기억 및 감성과 결합해 이색 풍경을 빚어내게 된다.
![]() |
| 이왈종 작 ‘제주생활의 중도’ |
![]() |
| 김순옥 작 ‘생명의 소리(이과수 폭포)’ |
나선후 관장은 “나주 작은미술관의 공간적 특성과 미술은행 소장품의 성격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작품이 놓이는 장소가 바뀌면 감상 방식 역시 달라진다. 관람객이 각자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작품 위에 겹쳐보며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1-334-1551.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15 (월) 1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