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 사업기간 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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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 사업기간 연장 확정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
후속 투자·단지 조성 탄력…사업기간 2026년까지 연장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의 사업기간 연장이 확정되며, 후속 사업 추진과 투자 유치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14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신대배후단지 사업기간은 2026년까지 연장되며, 확정 측량 결과를 반영해 사업면적도 조정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남단지구 추가 지정 추진 상황 보고와 함께, 기존 경제자유구역 단지의 사업 일정 조정이 함께 논의됐다. 이 가운데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단지 조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대배후단지 개발계획 변경은 사업 여건 변화와 후속 사업 추진의 원활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사업기간 연장을 통해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 유치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기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하고, 산업부가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 여부와 개발계획 변경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강화남단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요청도 보고됐다. 인천시는 강화남단 일대를 미래기술과 지역자원을 융합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 아래, 바이오·피지컬AI·복합관광 등 신성장 산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전략 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경희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외국인 투자 유치와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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