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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가람혁신도시 전경. |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혁신도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등 지식 기반 경제사회 전환에 대응해 정보기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혁신도시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임차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도시 구역 내 정보기술(IT)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관내에 등록이 돼 있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또 공고일 이후 연 300만원 이상(월 임차료 합계 기준)의 비주거용 사무실을 임차한 기업에 한해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연 임차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최대 2년간 지급된다. 지원금은 임차계약 후 연 단위 사후정산 방식으로 집행된다.
특히 나주시는 전략적 발굴·유치기업, 관외 이전기업,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최다구역인 빛가람행정복지센터 인근 입주 기업을 우선 지원해 혁신도시의 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정보기술 기업의 혁신도시 내 정착과 확장을 돕는 동시에 AI와 데이터 중심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앞당겨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기업 지원사업 간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구분했다.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 유치 지원사업(미래전략과 소관)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이번 건물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은 클러스터 부지 외 혁신도시 내 정보기술 업종 기업을 지원해 혁신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기업 입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빈 상가 문제 해결과 정보기술기업 유치와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다”며 “AI,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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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화) 1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