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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6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재단법인 록수장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양진석 록수장학회 이사장(호원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이영훈 광주순환도로투자㈜ 대표, 조광철 코비코㈜ 회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류경주 서광병원 경영원장, 김명군 아시아문화장학재단 이사장, 문재웅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장,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6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재단법인 록수장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양진석 록수장학회 이사장(호원 회장), 이영훈 광주순환도로투자㈜ 대표, 조광철 코비코㈜ 회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류경주 서광병원 경영원장, 김명군 아시아문화장학재단 이사장, 문재웅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장,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장학생, 장학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26명과 유가족 자녀 5명 등 총 31명에게 709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은 국민의례와 장학재단 소개를 시작으로 축하 영상 상영, 장학기금 기탁식,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희망을 잇다, 미래를 키우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장학생들에게 직접 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록수장학회는 1976년 설립 이후 49년 동안 광주지역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첫 장학금 지급 당시 7명에게 1인당 1만원을 전달하며 출발한 이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1244명에게 8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장학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소방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라는 설립 취지가 변함없이 유지돼 왔다는 점이 있다.
올해 장학금 역시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의 참여로 마련됐다. ㈜호원을 비롯해 광주순환㈜, ㈜DH글로벌, ㈜광주신세계, 코비코㈜, 서광병원, ㈜해양에너지, 기아㈜ 등이 기탁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기금은 11억8000만원에 달한다. 장학회는 매년 안정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장학금 규모를 유지·확대하며 장학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양진석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자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그 뜻을 이어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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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화)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