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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광양시 관계자들은 최근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방문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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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광양시 관계자들은 최근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방문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방문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철강·첨단소재 분야의 앵커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기술 검증과 양산 전환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기술력은 있지만 양산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열린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에서 ㈜에이비알과 ㈜네이트로닉스, 그린미네랄㈜, ㈜에버인더스 등 4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향후 양산 단계로 전환될 경우 광양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광양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들은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와 익신산단 일원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시는 각 기업이 배터리 재제조, 양극재 직접 재생,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인 리튬을 친환경 방식으로 회수하는 기술, 차세대 나트륨 이온전지 소재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며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양산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현실적인 징검다리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성과를 바탕으
로,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실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설비 설계부터 구축·최적화, 기술 실증, 투자유치까지 스케일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가칭 ‘스케일업실증센터’ 유치를 추진, 내년도 스케일업실증센터 기본·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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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 (수)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