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순,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 행정 지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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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순,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 행정 지원 강화해야"

본회의 5분 발언서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원 정책 주문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은 19일 남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압촌·지석·대지·석정동 일원에 광주·전남 공동 혁신 전략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스마트 에너지 산업 특화 단지”라며 “해당 단지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남구의 미래 전략 산업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단 조성 이후 기업 유치와 정착을 위한 생활·행정·기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입주 기업들은 교통 접근성 부족, 노동자 편의시설 미비, 산업단지 인지도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남구청이 지난 6월부터 입주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며 “교통사고 다발 사거리 점멸등 정상 신호체계 개선, 산업단지 내 금융 지점 신설 추진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발굴에 더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성장을 위한 전담 인력 확충과 남구 차원의 전담 지원체계 구축, 노동자 편의·문화·체육 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 연계 강화, 대학·특성화고 연계 현장 실습, 청년 창업 프로그램 및 일자리박람회 연계 등 에너지 인재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에너지밸리 산업단지가 지금은 작은 씨앗일 수 있지만, 제대로 키운다면 남구 산업 구조를 바꾸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뿌리가 될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전략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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