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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당 대표에 취임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지방선거 승리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개혁과 민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고 양동 작전이 필요하다. 한 손엔 내란 청산, 한 손엔 민생 개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만간 공천 일정표를 제시하겠다”며 “공천 혁명을 통해 선거 혁명을 이루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세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요 정책과 과제는 대선 때 공약한 것,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에서 준비한 것, 중앙당과 시도당에서 발굴하는 공약을 일사불란하게 하겠다”며 “공약 개발을 할 수 있는 조직 팀을 꾸려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사법 개혁안을 약속드린 대로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통일교 특검은 기왕에 하는 김에 헌법에서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이를 위반한 소지가 있어 보이는 신천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것을 대폭 양보해서 제3의 중립적 기관에 추천하겠다고 이미 특검법안을 마련해서 냈다”라며 “이를 국민의힘이 못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은 이날 회의는 희생자를 기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책임을 기억하는 의미로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3분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희생자를 애도하며 묵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29 (월) 1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