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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 뜻이 광산의 나침반…시민과 함께 설계”
상생·혁신 민선8기 가치…먼저 다가가는 행정
참여·연대·녹색 등 전환…지속가능 도시 도약
“2026년은 주권자의 뜻이 광산의 나침반이 되는 해입니다.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의 삶에서 변화를 증명하겠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주권자 중심 도시’라는 민선 8기의 철학을 더욱 분명히 했다. 그는 “광산은 위기의 순간마다 연대와 참여로 길을 만들어 온 도시”라며 “시민의 선택과 참여가 광산의 내일을 밝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제시한 2026년 광산의 방향은 △주권자 참여 강화 △촘촘한 돌봄 안전망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활 안전도시 △아이·청소년 성장환경 △문화·인문 도시 △녹색 전환 등 7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모두 시민의 삶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중심에 둔 설계다.
박 구청장은 ‘시민이 결정하는 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민선 8기 동안 시민 제안과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세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 참여 구조를 더욱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의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숙의와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구조를 강화해 자치분권이 행정 전반에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행정은 앞서기보다 주권자가 걷는 길을 지지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돌봄과 복지 분야에서는 ‘먼저 다가가는 행정’을 강조했다.
어르신의 끼니, 청년의 마음건강, 가족 돌봄 부담을 안은 청년층, 고립 위험에 놓인 주민까지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고도화한다.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 가정의 이동권 보장을 확대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주체를 연결하는 연대망을 강화해 ‘서로를 지탱하는 광산형 돌봄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광산구는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일자리의 질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한다. 시민 참여를 통해 도출한 합의를 바탕으로, 기업과 노동이 상생하는 구조, 청년에게 기회를 넓히는 일자리 모델, 지역 인재와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는 생계이자 존엄의 문제”라며 “시민과 함께 설계한 일자리 정책을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생활 안전을 높이는 정책도 본격화된다.
반복되는 재난과 일상 속 위험 요소를 동시에 점검해, 물길·보행·야간 안전·산업 현장까지 체계적으로 개선한다.
박 구청장은 “안전은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안전도시 광산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서는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청소년이 마음 놓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배움 생태계를 강화해 미래세대가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광산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투자라는 설명이다.
문화·인문 정책을 통해 도시의 품격도 끌어올린다.
박 구청장은 “시민의 삶을 깊게 하는 힘은 문화와 배움”이라며, 축제와 인문학, 음악과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광산의 특성을 살려,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문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한 녹색 전환도 빠질 수 없는 과제다. 광산구는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실천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고, 습지·하천·숲 등 지역의 생태 자산을 시민과 함께 지켜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은 시민의 참여와 지혜로 위기를 넘어 성장해 온 도시”라며 “2026년에는 상생과 혁신의 가치로 시민의 삶을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42만 광산시민이 주권자로서 함께해 준다면 광산의 내일은 더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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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수) 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