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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평균 매출액은 15% 증가하며 22억원을 넘어섰으며, 부채비율은 대폭 낮아지고 연구개발(R&D) 투자는 늘어나는 등 질적 성장세도 뚜렷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2024년 기준 여성기업의 경영 성과와 성장 활동, 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국가승인통계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여성기업의 매출액은 629조5143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조9582억76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1%, 16.0% 증가했다.
여성기업의 기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2억7000만원으로 지난해(19억8000만원)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의 수익을 나타내는 평균 당기순이익 역시 8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7000만원)보다 9.3% 늘었다.
재무 구조와 생산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91.9%로 전년(123.1%) 대비 31.2%p나 하락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으며,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7500만원으로 전년(2억800만원)보다 증가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활발했다. 기업당 평균 R&D 투자 금액은 3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9% 급증했다. 수출 평균 금액 또한 29억원으로 11.9% 늘어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8.3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 종사자 수가 각각 평균 4.1명으로 동일해 성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기업인 스스로 꼽은 강점은 ‘섬세함’(56.0%)이 가장 높았고, 약점으로는 ‘도전 정신’(36.5%)을 들었다.
남성 기업인 대비 불리하다고 느끼는 점으로는 ‘일·가정 양립 부담’(15.2%)을 1순위로 꼽았다.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으로는 ‘세제 지원’(37.2%)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자금 지원(29.1%) △인력 지원(14.5%) △판로 지원(14.3%)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여성기업 지원 정책의 기획·점검·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공개한 ‘제2차 여성기업 활동촉진 기본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를 반영해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 통계인 여성기업 실태조사의 문항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여성기업 신산업 진출을 돕고자 인공지능(AI)·바이오 같은 첨단 기술로 여성의 건강 및 삶의 질을 제고하는 ‘펨테크(FemTech)’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8개 광역시·도에 있는 여성 전용 창업 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보육-성장 단계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만들고 마케팅, 재무 및 금융 투자 등의 전문 교육도 확장할 방침이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여성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성 전용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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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월) 1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