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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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 가장 중요

[광남일보·KBC광주방송, 6·3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응답자 27.6% 선택…연령별 차이
도덕성·청렴성, 현안 해결능력 순

화순군 유권자들은 차기 군수 선택 기준으로 정책·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남일보와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화순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순군수 지지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이 27.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도덕성·청렴성이 24.7%,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 23.3%로 나타나, 군정 운영의 실무 역량과 함께 개인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인식이 강하게 반영됐다. 반면 행정·리더십 역량은 13.4%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소속 정당을 기준으로 꼽은 응답은 7.2%에 그쳤다. 모름·기타는 3.8%였다.

연령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18·20대와 30대에서는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을 선택 기준으로 꼽은 비율이 각각 34.4%, 53.0%로 높아, 미래 비전과 실행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50대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 33.8%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청렴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에서 도덕성·청렴성(29.2%)이 정책 실현 가능성(27.1%)보다 다소 높았던 반면, 여성 응답자는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28.1%)과 지역 현안 해결 능력(26.2%)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화순읍이 포함된 가선거구에서는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30.3%)이 가장 높았고, 면 지역이 많은 나선거구에서는 행정·리더십 역량 응답 비율이 19.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 여건에 따른 기대치 차이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차기 화순군정에 대해 유권자들이 ‘이미지나 진영’보다는 실제 실행 가능한 정책과 청렴성, 그리고 현안 해결 능력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광남일보와 KBC 광주방송,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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