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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에 구축된 종합검정실은 토양검정과 퇴·액비 분석을 무료로 제공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경우 발생하는 검사 비용 대비 연간 약 3억4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적정 시비 지도는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로 이어져, 2024년 기준 5383㏊ 농경지에서 요소비료 약 936t을 절감했다. 이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는 약 7억48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화학비료 사용 저감은 토양 내 양분 과잉과 질소 성분 유실을 줄여 수질·토양 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비료 생산·유통·시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미생물배양실 운영에 따른 효과도 두드러진다. 시중 미생물제제(리터당 약 1만원) 대비 리터당 1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미생물을 공급해 농가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공급량 89.7t을 적용하면 약 8억9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으며, 연간 최대 생산능력인 150t을 전량 공급할 경우 절감 규모는 최대 14억8000만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생물 활용 확대는 화학농자재 사용을 대체·보완해 토양 생태계 개선은 물론,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영농시설은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과학적 분석과 현장 중심 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영농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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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화) 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