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검색 입력폼
선거

이개호,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남부권 시대 개막"…에너지·산업·균형발전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0일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통합 이후 초대 단체장 경쟁에 본격 합류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호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는 ‘남부권 시대’를 열겠다”며 “전남과 광주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국가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호흡을 맞추며 일해온 경험이 있다”며 “전남광주를 속속들이 꿰뚫는 현장 이해와 국정을 이끌어온 정책 역량이 결합된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3대 중점과제와 4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중점과제는 △에너지 자주권 실현을 위한 지산지소 원칙 정착 △전력요금 차등제 도입 △국가성장펀드 150조원 가운데 20% 유치 등이다. 에너지 생산지인 전남의 구조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이를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전략도 구체화했다. 광주권은 인공지능(AI)·미래차 등 미래 전략산업 거점, 동부권은 글로벌 경제·문화 허브, 서남·중부권은 에너지·바이오 신성장 축, 농어촌 지역은 소득 기반 확충과 삶의 질 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4대 균형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지방주도 균형발전 전략을 전남광주 미래 100년 성장의 결정적 모멘텀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재정 지원과 개발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혁신 역량과 전남의 잠재력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남부 수도’를 건설해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곳을 향하는 따뜻한 통합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