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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소재 글을 낳는 집 내부. |
아르코는 수도권 중심의 창작 인프라를 넘어, 지역의 자연·역사·문학적 자산이 축적된 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한국문학의 창작 기반을 확장해 왔다.
현재 아르코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문학집필공간은 강원, 경기, 전남 등 전국 6개 공간으로, 각 공간은 저마다의 장소성과 서사를 바탕으로 작가들에게 고유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담양 소재 글을 낳는집을 비롯해 해남 토문재와 토지문학관, 에버덩 문학의집, 부악문원, 인송문학촌 등 총 6곳의 문학집필공간을 통해 문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 담양 글을낳는집은 신진 작가의 성장에 초점을 둔 집필공간으로, 장옥관·김호연 등 작가들이 기반을 다져왔으며, 전남 해남 토문재는 땅끝마을의 자연 속에서 김이듬·홍성란 등 작가들이 집필을 이어온 서남해권 문학집필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전남 진도 시에 그린은 시와 예술, 섬의 특성이 결합된 복합 창작 공간으로, 강병철·정일근 등 작가들이 참여한 창작 거점이다.
또 강원 원주의 토지문학관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 정신을 계승한 집필공간으로, 은희경·장강명 등 주요 작가들이 머물며 한국문학의 깊이를 확장해 온 창작의 산실이며, 강원 횡성의 에버덩 문학의집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 조용한 집필이 가능한 공간으로 김혜나·김보나 등 작가들이 사유와 집필에 몰입한 공간이고, 경기 이천 부악문원은 이문열 작가의 문학적 사유가 깃든 공간으로, 이아타·이영광 등 작품 활동을 한 공간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문학집필공간을 통해 작가들이 지역의 서사와 함께 호흡하고 오롯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문학집필공간 입주작가 모집 일정은 공간별로 상이하다. 공간별 입주 일정, 신청자격 및 세부 운영 내용은 각 문학집필공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면 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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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월) 0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