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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의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문화요일, 수요일’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에서 3년 연속 국비 최고액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해 화순에서 진행된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모습. |
이는 지난 2024년 사업 도입 이후 전남만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문화모델이 정책적 완성도와 실효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이미 한 차례 입증한 바 있다.
올해부터 ‘문화가 있는 날’ 국가 정책 기조는 기존 월 1회 중심의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보다 일상적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정기 운영 체계로 확대 전환된다. 재단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수요일을 하나의 거대한 문화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전남만의 특색을 담은 ‘수요일의 문화우체국’이라는 콘셉트를 새롭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실제 사업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행사 횟수의 확대를 넘어 문화가 도민의 생활권 안에서 격주 단위로 규칙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듦으로써 정책의 체감도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2026년 사업에는 전남 도내 14개 시·군(나주, 강진, 고흥, 곡성, 구례, 담양, 보성, 신안, 영광, 완도, 장성, 장흥, 해남, 화순)이 참여하여 지역의 결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과 바다, 전통시장, 마을회관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일상 공간을 무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수요일 콘텐츠가 펼쳐진다. 재단은 광역 단위의 통합 전략과 공통 방향을 제시하고 각 기초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여기에 광역 유랑단 프로그램을 더해 도서·산간 지역과 문화 사각지대까지 촘촘하게 연결함으로써 전남 전역의 문화 평등권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재단이 강조하는 정책적 사업 방향은 관광객이나 일시적 방문객 중심의 소비형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민 중심의 참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도민들이 격주 수요일마다 반복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 서포터즈인 ‘수요천사’를 통해 운영 품질과 참여 확산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문화가 단순한 일회성 관람을 넘어 정주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주 여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현장에서 도민들의 높은 재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선정은 전남형 생활권 문화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수요일의 문화우체국’을 통해 전남 어디에서나 문화가 기다려지는 일상을 만들고, 문화가 도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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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 (금) 1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