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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오’ 스틸 컷.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2026 베니스 인 광주’를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돼 온 베니스 기획전을 지난해와 더불어 광주에서도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5편, 비경쟁 부문 4편, 베니스 클래식(고전) 부문 2편 등 총 11편이 상영된다.
상영은 평일 저녁 1~2편, 주말 2편씩 진행된다. 개막작은 9일 오후 7시 상영되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신작 ‘엘레오노라 두세’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연극배우 엘레오노라 두세의 마지막 여정을 섬세한 영상미로 그려낸 작품이다.
10일에는 ‘구름 아래’, 11일에는 토니 세르빌로가 이탈리아 대통령 역으로 분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라 그라찌아’가 상영된다. 소렌티노 감독은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으로,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미장센을 선보인다.
12일에는 ‘엘리사’와 ‘브라보 베네!’가 연이어 관객을 만난다. 13일에는 목가적 풍경과 폭력적 이미지가 교차하는 파올로 스트리폴리 감독의 ‘홀리보이’, 무성영화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 작품 ‘오르페오’가 스크린을 채운다.
주말 상영 역시 눈길을 끈다. 14일에는 길거리에서 캐스팅한 비전문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호평받은 라우라 사마니 감독의 ‘그 해, 학교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하드보일드 갱스터 영화 ‘죽이는 건 지겹다: 암살자의 자서전’이 이어진다. 15일에는 ‘망령의 복수’와 1960년대 이탈리아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와 우고 토냐치가 출연한 안토니오 피에트란젤리 감독의 고전 ‘위대한 바람둥이’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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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오노라 두세’ |
이상훈 이사장은 “퀘벡과 파리, 베니스로 이어진 국제 영화 교류는 광주가 세계 문화도시와 지속적으로 호흡해 온 과정”이라며 “‘2026 베니스 인 광주’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영화적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에리카 스파샤 부원장은 “광주는 자유와 생명력, 문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도시로 이탈리아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광주 관객들이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영화에 보여주고 있는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상적인 이탈리아 영화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 행사는 베니스비엔날레재단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아트시네마, 영화진흥위원회,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상영작 가운데 ‘홀리보이’를 제외한 10편에는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작품 정보는 광주독립영화관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무비애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상영작 가운데 ‘홀리보이’를 제외한 10편에는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작품 정보는 광주독립영화관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무비애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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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