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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동춘천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협주유소를 방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농협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영농비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자체 재원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면세유 할인 250억원과 농협주유소 할인 50억원 등이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이 농가 영농비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정부 역시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 가격으로 즉각 전이되지 않도록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먼저 면세유 할인 지원에는 25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지원은 앞으로 한 달간 농업인이 사용하는 면세유 물량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할인 대상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 수준이며, 경유·등유·휘발유 등 농업 분야 사용량이 많은 유종을 중심으로 차등 배정된다. 이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마련된다.
농협주유소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리터당 200원의 캐시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NH pay 사전 응모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시장 평균 소비자가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300억원 지원이 시행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와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한층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유류 가격 지원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발맞춰 농업인과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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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월) 1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