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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농민단체들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농업 생산비 보전’ 추경 편성과 농협의 ‘영농자재 수급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전종덕 의원실 제공] |
전 의원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 한국농축산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예산 26.2조 원 가운데 농업 분야는 고작 2658억 원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 농촌 현장에서는 이미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올라 비닐 가격은 급등했고, 비료 원료인 요소, 인산이암모늄과 염화칼륨 가격도 마찬가지로 폭등했다”며 “사료, 비료 등 농자재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전쟁과 봉쇄가 장기화가 될 경우, 농수축산물의 비상 상황뿐만 아니라, 국민 먹거리 위협, 식량안보 위협 등 국가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이번 추경에 농업 생산비 전액 보전을 편성 했어야 하지만 전체예산의 1% 정도 반영하는데 그쳤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농업생산비 보전을 대폭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 역시 비상시국에 걸맞게 계통 수수료를 중단하고, 유보금을 농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즉각 투자해야 한다”며 “동시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자재와 사료 수급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윤일권 의장은 “지금 농촌현장에는 비료가 동이 나고 채소를 심어야 될 멀칭비닐이 아예 진열장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5대 농산물 수입국으로 정부가 농민에게 원활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식탁과 식량 주권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추경예산을 수립해 지원하고 농협은 농민에게 원자재가 바로바로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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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화) 1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