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전남도, 순천시와 함께 총 5억 원 규모의 ‘철강산업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철강 및 연관 기업 재직 근로자 900여명에게 안정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이전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순천시 소재 철강(연관)기업에 재직 중인 상용직 근로자다. 지원금은 사회보험료와 건강검진비, 의료비, 유류비, 숙박비 등 근로자 복지 지출 비용에 대해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로 1회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전남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시작되며, 15일부터는 순천상의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병행된다. 세부 지원 기준과 절차는 순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철강산업 구조 위기 속에서 고용 유지를 유도하는 ‘현장형 정책’ 성격이 강하다. 특히 중동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원자재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제조업 전반의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근로자 이탈을 막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순천상의는 앞서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난 1일과 2일 순천시,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함께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이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비용 절감과 고용 안정을 연계한 대응도 추진했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지난해 안심 패키지 사업을 통해 철강 연관 업체 95개 사, 1000여명의 근로자가 지원을 받았다”며 “올해는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더 커진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고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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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월) 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