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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
이는 체계적인 농촌 지역 지하수의 이용 현황 파악과 해안·도서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염해 피해를 예방, 지속 가능한 농업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전남에서는 신안군 4개 지구(신비, 신도, 신하, 신장), 영광군 1개 지구(영낙), 진도군 1개 지구(진조) 등 총 6개 지구가 정밀 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사는 해당 지구의 지하수 수량과 수질, 이용 실태 및 잠재적 오염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하수 고갈이나 수질 악화로 인한 농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전남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도 강화된다. 섬과 해안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신안군 2개 지구에 해수 침투 관측망을 신설한다.
기존에 설치된 83개소의 관측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뒤 도출된 모니터링 결과를 매월 지자체와 공유, 농경지 염해 피해를 예방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한다.
아울러 전남 내 12개소의 농촌지하수 관측망을 신규 설치해 상시 감시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전남본부는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자동계측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지하수 관리’체계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다.
스마트 관리 체계가 도입되면 공공 관정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지하수 이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노후 관정에 대한 정밀 진단과 수중모터펌프 교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지자체에 제공해 가뭄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축적된 모든 데이터는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www.groundwater.or.kr)’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하수는 우리 농촌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보험과 같다”면서 “디지털 기반의 과학적인 지하수 관리 체계를 조속히 정착시켜 농민들이 가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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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목) 1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