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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원 작 ‘울릉도 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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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희 작 ‘와유-몽’(臥遊-夢) |
이번 전시는 김대원 양홍길 이태희 고미아씨 등 네 작가가 참여해 세대와 양식을 넘나드는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색채와 기법을 통해 ‘한국화’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조우하며, 현대 한국화의 변용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정서를 관람객과 나누고자 한다.
먼저 김대원 작가는 전통적인 호남 산수화에서 탈피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수묵담채 실경산수를 선보인다. 캔버스와 아크릴이라는 현대적 도구를 활용하여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정신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울릉도 포구’(1991년 작)와 ‘희월정의 솔바람’(2002년 작) 등은 그의 대담한 운필과 예술적 탐구를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또 양홍길 작가는 ‘한국화는 우리 정서를 담아내는 매개체’라는 철학 아래,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색채와 형태를 구축했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이태희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적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그의 작품은 관람객이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이외에 고미아 작가는 현대적인 재료와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충격과 영감을 선사한다.
수하갤러리 장하경 대표는 “바쁜 일상 중에도 부디 걸음 하시어, 수묵과 채색이 빚어내는 시간의 흔적을 함께 향유해 주시길 소망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화의 깊이와 넓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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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