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방문의 해 연계 ‘기부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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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방문의 해 연계 ‘기부런’ 흥행

접수 6일 만에 전국서 400명 돌파…1000명 목표 40% 달성

여수 낭도대교와 둔병대교. 사진제공=전남도청
전남도는 오는 30일 여수 낭도 일원 해상교량에서 개최되는 ‘기부런(RUN FOR ISLAND)’ 참가 신청이 접수 시작 6일 만에 400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 1000명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기 마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자의 상당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닝 크루로,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와 입소문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로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기부런은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달리며 기부하는 공익형 스포츠 이벤트’로 참가비 3만원의 50%를 섬 지역 주민복지와 공익사업에 활용하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여수 낭도대교와 둔병대교를 잇는 해상교량 약 10㎞ 구간에서 펼쳐지며, 바다 위를 달리는 이색적인 경험과 퍼포먼스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펀런(Fun-Run)’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기록 경쟁보다는 기부와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참가 신청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 교통 통제, 의료 지원 등 현장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사고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기부런은 섬 관광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섬이 단순히 방문하는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고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런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수 기부런’을 검색하거나 공식 온라인 채널(runforislands.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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