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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강’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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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ss blatt’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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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ss blatt’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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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ss blatt’ 시리즈 |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오스트리아 작가 바바라 클람프플(Barbara Klampfl)의 개인전을 지난 23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글라스폴리곤에서 갖는다.
‘강금강’(fluss gold fluss)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호랑가시나무창작소와 오스트리아의 문화예술기관 제멜바이스클리닉(Semmelweisklinik)의 MOU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작가 교류 프로그램이며, 마련된 결과 보고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주제인 ‘강금강’은 흐름을 망라해 내면의 변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바바라 클람프플은 현재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레지던시에 참여, 광주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한국 체류 기간 경험한 감각과 내면의 변화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휴대전화와 두 개의 펜으로 한국에서의 기록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사진 연작 ‘fluss blatt’와 드로잉 작업 ‘gold blatt’ 등 두 개의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fluss blatt’는 한국 체류 초반의 경험에서 출발한 사진 작업으로, 특정한 목적 없이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고 느끼며 기록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작품에는 비어 있음과 충만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감각이 담겨 있으며, 관람객은 작가의 시선을 따라 낯선 장소에서 마주한 감정의 흔적을 경험하게 된다.
또 다른 연작 ‘gold blatt’는 부산 범어사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강경 사본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사찰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상과 드로잉을 이어가던 중 금강경을 발견했고, 이후 그것을 작업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게 됐다. 금강경의 페이지 위에 반복적으로 덧그리기와 덮어쓰기를 이어가는 작업은 상처와 긴장, 붙잡고 있던 감정의 흔적 위에 새로운 감각과 기억을 덧입히며, 과거의 무게를 천천히 덮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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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d blatt’ 시리즈 |
이번 전시는 그런 과정 끝에서 완성된 결과물이자, 불확실성과 취약함을 받아들이며 타인과 연결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바바라 클람프플은 ““멈춰 있을 용기 속에서 나의 언어를 발견하고, 듣는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는 침묵과 감각을 통해 자신을 이해해 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관람객들이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광주 양림동을 기반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예술 교류를 지원해 온 문화예술기관으로, 120년 역사를 품은 근대건축 공간을 기반으로 레지던시 ‘호랑가시나무창작소’를 비롯해 전시 공간인 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등을 운영하며, 동시대 예술의 한편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광주 양림동을 기반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예술 교류를 지원해 온 문화예술기관으로, 120년 역사를 품은 근대건축 공간을 기반으로 레지던시 ‘호랑가시나무창작소’를 비롯해 전시 공간인 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등을 운영하며, 동시대 예술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5.26 (화) 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