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 함성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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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 함성 재현

황룡승전기념공원…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등

제132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에서 황룡중학교 합창단이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청
제132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 ‘조선의 눈동자’ 시 낭독 모습. 사진제공=장성군청
장성군은 최근 황룡승전기념공원에서 제132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성군과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주최·주관으로 전날 열린 행사에는 지역민과 사회단체, 도·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성국악협회의 농악, 난타, 한춤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경과 보고와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기념사, ‘조선의 눈동자’ 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의 대미인 동학농민혁명의 노래는 황룡중학교 합창단이 제창했다.

황룡승전기념공원이 있는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군이 관군과의 전투에서 최초로 승리한 곳이다. 대나무로 만든 방패의 일종인 장태와 죽창을 든 동학농민군이 소총과 야포로 무장한 정예군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됐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가르침을 본받아, 언제나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섬기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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