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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헬스-오관수 오가닉팜(주) 대표 부부 |
전남도는 함평군에 있는 오가닉팜㈜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능성 보리 품종 ‘베타헬스’를 45ha 규모로 2년 연속 유기농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베타헬스는 혈당 조절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보리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14%로 일반 보리(6%)보다 2배 이상 높다. 저항전분 함량도 55.7%에 달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배 안정성도 높다. 쓰러짐과 병해에 강하고, 겨울철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6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지역에서 생육이 양호해 전남지역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재배를 이끈 오관수 오가닉팜㈜ 대표는 30여 년간 유기농 쌀과 보리를 재배해온 전남지역 대표 유기농업인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배양한 미생물과 친환경 숙성 퇴비 등 천연자재만 활용해 재배하고 있다.
오 대표는 올해 베타헬스 약 200t을 생산해 ‘명인드림’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자연드림 아이쿱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전량 유통될 예정이다.
경제성도 높다. 베타헬스는 40㎏ 기준 5만5000원에 거래돼 일반 보리(3만5000원)보다 약 1.6배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오 대표는 올해 약 2억75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관수 대표는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기능성을 갖춘 유기농 작물 생산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뇨 예방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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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화) 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