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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들이 8일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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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8일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메모리 반도체 팹 유치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건 가운데 정부와 기업의 투자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기획, 시민주권, 산업경제, 과학기술, 도시공간,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7개 분과,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정은승 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백승주 순천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인수위는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군공항 이전사업, 국립의대 신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받으며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민 당선인이 직접 언급한 반도체 투자 계획이다.
민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기대를 넘어설 만큼 규모 있는 투자계획이 정부와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머지않아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검토와 준비가 진행돼 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추진될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와 연계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민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 팹 유치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지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라며 “성장이 있어야 통합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되고 시민들의 삶도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역시 반도체 산업을 통합특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
정은승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미래 30~50년을 좌우할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압도적 성장은 점진적 발전이 아닌 퀀텀점프 수준의 도약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반도체의 혁신과 도전 DNA를 지역 성장전략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메모리 반도체 팹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인수위 내에 기업유치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전남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며 AI, 반도체, 미래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를 핵심 육성 산업으로 제시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지역 전력망 구축, AI·반도체·데이터센터 집적화 등을 핵심 과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다음달 20일까지 통합특별시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역시 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인수위와 협력해 주요 행정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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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월)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