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푸드, 프랑스서 통했다…수출 4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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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씨푸드, 프랑스서 통했다…수출 41% 급증

파리 엑스포서 수산식품 홍보 김·전복·미역 등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K-EXPO : All about K-Culture’에 참가해 한국산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산 수산식품이 한류 열풍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K-EXPO : All about K-Culture’에 참가해 한국산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융합 박람회로, K-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aT는 행사장 내 K-Food Market Zone에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제품과 김스낵, 자숙 전복 등 한국 수산식품을 선보였다. 사흘 동안 약 3만2000명의 관람객이 홍보관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김부각과 해초 샐러드, 홍게살 샌드위치 시식 행사와 함께 참치, 어묵 등을 활용한 맞춤형 라이스볼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주현선 셰프의 쿠킹쇼도 관심을 모았다. 전복과 미역을 활용한 프랑스식 물회와 한국식 어묵 육수를 응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 수산식품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프랑스는 한국 수산식품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하나다. 올해 5월까지 대 프랑스 수산식품 수출액은 4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참치와 고등어, 김, 기타 어류, 게살 등이다. 특히 참치는 프랑스 가공식품 시장에 냉동 원료 형태로 공급되며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김 역시 건강 간식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수산식품도 현지 식문화에 빠르게 스며들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aT 관계자는 “세계적인 한류 확산과 건강식품 수요 증가로 한국산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K-컬처와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혀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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