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포부]김태성 신안군수 "청렴·공정 군정 실현…신뢰받는 행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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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포부]김태성 신안군수 "청렴·공정 군정 실현…신뢰받는 행정 구축"

지속가능 성장…기업 찾아오는 산업생태계 조성
농어업 미래산업화·군민소득 향상·청년정착 집중
의회와 협치 문화 정착…군민주권 시대 정착 노력

김태성 신안군수가 취임 이후 도서지역을 오가는 한 여객선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청
김태성 신안군수가 취임 이후 흑산면민을 찾아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청
지난 1일 신안군청 앞마당에 군민 1000여명이 방문한 민선 9기 김태성 신안군수 취임식이 열렸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청. 제공
김태성 신안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권리와 책임을 당당히 행사하고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군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신안군수가 지난 8일 집무실에서 장마철 안전사고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 취임 일성과 군정 운영 방향은.

△군민 누구나 함께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민선 9기를 시작을 알렸다. 이는 행정의 주인이 군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군수는 권한을 위임받아 군민을 위해 일하는 대리인이자 머슴이라는 자세로 군정을 이끌겠다. 이제 행정의 주권을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를 열겠다. 그리고 군정의 모든 기준은 군민의 삶과 행복에 두겠다. 무엇보다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든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어려운 재정여건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체류형 관광 등 신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 군민 모두가 변화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겠다.



-청렴·공정 군정 철학은.

△그동안 신안군은 정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군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 청렴이 무너진 행정은 어떤 정책도 군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청렴과 공정을 군정 운영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 저 자신부터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다스리겠다. 군민이 알아야 할 모든 행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정책과 사업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겠다. 특권과 예외가 없는 행정을 실현하고 원칙이 바로 서는 조직문화를 위해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 군민들이 더 이상 행정을 불신하거나 의혹을 갖는 일이 없도록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청렴 군정의 첫걸음 일 것이다. 반드시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만들겠다.



-현장 중심의 행정과 군민 소통은.

△현장에서 살겠다. 진정한 소통은 군수실에서 결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 데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때처럼 운동화를 신고 군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 섬이 많아 소통이 어렵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작은 의견이라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읍·면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군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 여기에 온라인 소통창구도 더욱 활성화해 의견과 민원에 신속하게 답변하고 처리하겠다. 군민과 행정의 거리를 더욱 가까이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군민이 신뢰하고 체감하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 늘 군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는 군수가 되겠다.



-선거를 넘어 군민 통합은.

△선거는 끝났다. 행정이 특정 세력이나 누구만을 위해 작동해서는 안된다. 4만 군민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반목은 뒤로하고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를 품은 통합의 길을 가겠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편 가르기나 차별, 보복은 결코 없다.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공직자들도 믿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군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때 신안은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저부터 통합의 리더십을 실천하며 하나 된 신안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 하겠다.



-재정위기 극복과 국비확보는.

△현재 신안군의 재정 상태는 매우 열악하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520억원의 지방채를 비롯해 1420억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현실적으로 새로운 공약을 한꺼번에 추진할 여력은 부족하다.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 특히 국비 확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중앙정부와 국회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 직접 발로 뛰며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지역구 국회의원 서삼석 의원 역시 군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는 같을 것이다. 충분히 협력할 것이며, 국비 확보는 염려할 사항이 아니다.



- 역사·문화·예술 기반 체류형 관광산업은.

△신안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즐기고 다시 찾는 품격 있는 체류형 여행지로 만들겠다.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가는 모델을 확산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비교우위에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섬마다 고유한 매력을 살린 체류형 기반도 더욱 확대하겠다. 방문객이 오래 머물수록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고 그 결실이 군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관광의 성과가 군민의 삶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민주주의 정신은 세계에 내세울 가장 큰 자산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가치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 이제부터는 생가와 역사, 철학을 세계인이 찾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신안을 평화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관광도시로 키워가겠다.



- 탄소 중심 실현 전략은.

△신안의 햇빛과 바람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가장 큰 경쟁력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다.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 전력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유지·보수(MRO)를 비롯한 연관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신재생에너지는 인구 유입과 미래 먹거리를 이끌 핵심 자산이다. 에너지 산업의 부가가치가 지역에 머물고 군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관 산업을 육성해 신안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선도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 군의회와의 협치 방안이 있다면.

△신안은 진보정치의 일번지다. 나 역시도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을 치렀다. 같은 가치와 철학을 공유할 것으로 본다. 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소중한 동반자다. 군민이 바라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군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의견을 나누겠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군민의 삶을 위한 일 앞에서는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하나씩 쌓아가겠다. 집행부와 의회가 상생 협력의 정신으로 함께 해법을 찾는다면 정치적 갈등을 없을 것이다. 협치 문화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고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 농어촌 르네상스 실현은.

△농어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그래서 사람이 돌아오고 농어업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신안을 만드는 것이다. 경쟁력을 높여 군민 소득을 키우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활용한 기후대응과 스마트팜, 스마트염전 등 미래형 농수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아울러 도시민들이 지역의 고품질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 또 육상과 해상 교통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빠른 시간에 부강 농어촌을 실현해 인구 유입과 군민 소득이 늘어나는 지속 가능한 신안을 만들겠다.



-공직자와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민선 9기 군정의 진짜 주인은 군민이다. 공직자는 가장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을 섬기겠다. 모든 권력은 군민으로부터 나온다. 법치주의는 권력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행사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장치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권리와 책임을 당당히 행사하고 행정에 적극 참여할 때 비로소 군민주권 시대가 열린다. 억울한 사람도 소외되는 섬도 없는 신안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 4년 뒤에는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고 군민이 스스로 주인 되는 신안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신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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