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는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목포 ‘괜찮아 마을’, 순천 ‘천천히 마을’,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 등 3곳을 선정해 마을별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마을이 단순한 교류·체험 공간을 넘어 자체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청년마을은 기존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운영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곳으로, 지역 특성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 ‘괜찮아 마을’은 원도심 숙박시설을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과 숙박·관광·로컬상품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여행 기획과 콘텐츠 제작, 지역 특산품 판매 등을 연계해 청년 창업과 관광산업 기반 일자리를 확대하고,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순천 ‘천천히 마을’은 여수·순천 10·19사건과 원도심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스토리 투어를 운영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 ‘노 플라스틱’ 식음료 콘텐츠를 개발한다. 역사·문화 자원과 친환경 소비문화를 결합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영광 ‘유별난 안터마을’은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분야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세대우정 성장트랙 운영, 지역축제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한다.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돌봄 인력과 지역 리더를 양성해 사회복지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마을이 지역의 인구 유입 거점이자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정착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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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목) 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