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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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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지난주 주중 한화이글스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한 뒤 주말 키움히어로즈에게 1승 2패를 당했다. 그 결과 50승 2무 44패로 승률 0.532를 기록, 승패마진은 +6으로 줄었고 리그 4위 자리는 유지했다.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한 3위 LG트윈스와 격차는 3경기차로 좁혀졌다. 반면 5위 두산베어스가 1경기차까지 따라붙었고, 6위 한화이글스와도 3.5경기차에 불과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리그 1위 삼성과 대구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인 데다 원정 일정까지 이어져 투타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KIA 타선의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주 팀 타율은 0.267로 6위에 머물렀다. 16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은 가장 뛰어났지만, 득점권 타율이 0.200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 방은 있었지만 필요한 순간 적시타가 부족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부분은 있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6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 3홈런 4타점 타율 0.385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도영 또한 6경기에서 23타수 8안타 3홈런 4타점 타율 0.348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특히 김도영은 지난 26일 키움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타이거즈 최초 2시즌 30홈런 기록도 완성했다. 단일 시즌 30홈런 달성자는 1988년 김성한(30개), 1997년 이종범(30개), 1999년 샌더스(40개)·홍현우(34개)·양준혁(32개), 2009년 김상현(36개)·최희섭(33개), 2016년 이범호(33개), 2020년 터커(32개), 2024년 김도영(38개), 2025년 위즈덤(25개)이다.
또 김도영은 단일 시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 최다 홈런 타이 18개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는 2016년 이범호(18개), 2025년 위즈덤(18개)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하주석 역시 내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내야 운용의 폭을 넓혀줄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중요한건 마운드의 반등이다. KIA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 6.50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선발진이 이닝을 길게 책임지지 못하면서 불펜 소모가 커졌고, 경기 후반 집중력도 떨어졌다. 여기에 핵심 좌완 곽도규까지 왼쪽 내전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불펜 운용에도 부담이 커졌다.
이번 주에는 선발진이 최소 5~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마운드가 안정감을 되찾아야 후반 승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KIA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중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현재 57승 2무 35패 승률 0.620으로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타율(0.276)과 평균자책점)4.06) 모두 KIA(0.269·4.38)를 앞서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날 삼성은 28일 최원태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에 KIA는 올러를 선발로 투입한다.
삼성과의 일정을 마친 KIA는 주말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맞붙는다. NC는 팀 타율 3위(0.276)로 강한 공격력을 앞세우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리그 7위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2승 6패로 크게 밀리고 있어 반드시 설욕해야 할 상대다.
연속 루징시리즈로 주춤한 KIA가 이번 원정 6연전에서 투타 균형을 되찾으며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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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2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