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는 이날 장흥에서 국립의대와 대학 통합 등을 논의하기 위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목포대는 의과대학과 대학본부 소재지를 목포대에 두자는 기존 안에서 한발 물러서 대학본부 소재지를 순천대에 양보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반면, 순천대는 의과대학을 요구하며 목포대의 절충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회의는 1시간 10여분만에 소득 없이 끝났으며 두 대학 통합으로 설립할 계획이었던 통합 국립의대 계획도 사실상 무산위기에 처했다.
양 대학은 앞서 지난 21일 첫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순천대가 목포대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제안하면서 이날 재협상 자리가 마련됐었다.
이날 만남은 이번달 말까지 대학 통합 등 합의점을 도출해야 2030학년도 정부의 의대 신입생 모집에 반영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알려져 앙 대학의 위기의식에 의해 이뤄졌다.
하지만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와 대학본부, 대학병원 위치 등 핵심 쟁점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역에 실망감을 주게 됐다.
목포대 관계자는 “대학본부를 양보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순천대가 의과대학만을 주장하고 나서 더 이상 협의가 어려웠다”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사실상 이달 말 통합 협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양 대학은 이달 말까지 대화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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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