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양궁 전지훈련’ 광주 체육시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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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양궁 전지훈련’ 광주 체육시설 경쟁력 입증

국내 씨름 유망주·베트남 국가대표 등 잇단 방문
선수 맞춤형 지원 강화…전지훈련 거점도시 도약

최근 염주씨름장에서 국내 씨름 유망주들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최근 국제양궁장에서 조선대 양궁 선수단과 베트남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가 국내 씨름 유망주와 해외 양궁 선수단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 체육시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선수 중심의 시설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앞세워 광주를 전국적인 전지훈련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최근 염주씨름장과 국제양궁장에서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염주씨름장에서는 광주시씨름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26 하계 씨름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김해장유고, 수원농생고, 상주공업고, 남산중 등 타 지역 4개 학교와 용봉중, 화정남초, 서산초 등 광주지역 학교, 제주·영암 스포츠클럽 등 총 9개 팀 85명(선수 76명·지도자 9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체력훈련과 기술훈련, 실전 스파링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국제양궁장도 해외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양궁 국가대표팀 8명(선수 6명·지도자 2명)은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8일까지 훈련을 진행하고, 미국 선수 2명도 오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훈련에 합류한다.

광주국제양궁장은 지난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 수준의 경기 운영 능력과 시설을 인정받은 데 이어,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월드컵시설팀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염주씨름장에는 경기장과 샤워실, 라커룸 등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양궁장에서는 해외 선수단과 지역 선수단 간 훈련 사대를 사전에 조율하고 폭염을 고려한 휴게공간 제공과 훈련시간 탄력 운영 등 선수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전국 씨름 유망주부터 해외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까지 찾는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광주 체육 인프라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지원을 강화하고,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높여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전지훈련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4월 총사업비 5억7000만원을 투입해 염주체육공원 내 염주씨름장을 조성했다. 전용 훈련장과 샤워실, 탈의실, 휴게공간 등 선수 중심의 시설을 갖춰 훈련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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