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광주통합시 북구청 |
17일 북구에 따르면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재난안전과 주민 접점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기구·정원 조정안을 마련했다. 민선 9기 첫 조직 개편안은 북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편의 핵심은 부구청장 직속 미래전략담당관 신설이다. 산업전략·도시전략·균형발전 등 3개 팀을 두고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 유치, 대규모 재정사업, 행정통합 대응 등을 전담한다.
산업전략팀은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 유치 지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행정플랫폼 구축 등 AI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도시전략팀은 여러 부서와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대형 사업을 맡는다. 광주역 복합기능 허브와 일신·전남방직 상생 거점, 31사단 이전 및 K-방산 클러스터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균형발전팀은 행정통합에 따른 사무 이양과 광역생활권 업무,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등 지역 균형발전 현안에 대응한다.
주민과 직접 맞닿는 행정도 강화한다. 기존 자치행정국을 주민주권국으로 바꾸고 행정지원과에 주민소통팀을 신설해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창구를 일원화한다. 민원여권과에는 민원조정팀을 신설해 다수인·반복·복합민원을 조정하고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긴다.
보건소에는 의료돌봄지원팀을 신설한다. 의료·보건과 통합돌봄을 연계해 재가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재택의료기관과 연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기능을 재배치한다. 소상공인지원과의 금융지원팀을 민생경제과로 옮겨 특례보증과 포용금융, 지역화폐 등 금융지원 정책을 통합 관리한다. 기존 전략산업팀은 미래전략담당관 산하 산업전략팀으로 재편해 신산업 정책에 집중한다.
조직 개편에 따라 북구는 기존 1실·2관·40과에서 1실·3관·40과로 확대되고, 팀은 156개에서 159개로 늘어난다. 보건소도 의료돌봄지원팀 신설에 따라 18개에서 19개 팀으로 확대된다.
전체 정원은 1324명에서 1382명으로 58명 늘어난다. 북구는 증원 인력을 재난안전과 통합돌봄, 민원 해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전략 기능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14 (금) 1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