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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통합 전 광주시가 지난 2014년 국방부에 광주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지 12년 만에 이뤄진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내 최종 부지 확정을 목표로 후속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까지 이전 후보지 일대에 대한 지원 계획을 수립·공고한데 이어 10월 주민 투표를 거쳐 무안군이 군공항 유치를 국방부에 신청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 뒤 최종 이전부지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는 새 군공항 설계·시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은 절차에서의 최대 변수는 주민 수용성 확보라고 한다.
그동안 무안군 내부에서는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을 우려하는 반대여론이 적지 않았던 것 만큼 주민투표에 앞서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을 내놓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 등이 약속한 1조원 규모의 지원금을 어떤 사업에 투입할지, 정부와 특별시가 재원분담은 어떻게 할지, 그리고 계획한 국가산단조성과 기업유치는 어떻게 할지 등을 구체화해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히고 있다.
현재 통합특별시는 무안군 현경면·망운면 일원 약 105만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무안군과 함께 국가산단 조성 지원, 기업 공동 유치, 교통·물류 기반 확충, 정주여건 개선, 주민지원사업 등을 하기로 한 상태로 알려졌다.
정부와 통합특별시는 이제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무안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게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보다 더 촘촘하게 짜야 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800조 원대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종전부지계획과 이전부지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 무안 발전과 전남광주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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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수) 2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