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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이 어린이교육박물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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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도서관 |
광주교육대학교는 9일 어린이교육박물관에서 대학 관계자와 지역 문화·교육기관 관계자, 전시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제막식에 이어 기획전시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교육박물관은 광주교육대학교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문화유산인 옛 본관을 활용해 조성됐다. 대학은 역사적 건축물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그림책도서관과 기획전시실 등을 갖춘 미래형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림책도서관에는 현재 약 7000권의 장서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년 3500여권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예비교사들에게는 어린이 눈높이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배움터로,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인재양성체계사업(앵커)과 연계해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 기념 기획전시인 ‘숨·결·사이’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마음건강’, ‘다문화’, ‘생태’를 주제로 지역 어린이와 광주교대 학생·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만든 공동체 예술 전시다.
참여자들은 관련 그림책을 함께 읽고 소통한 뒤 이를 시각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에는 ‘안녕, 식물’, ‘숨:숲’, ‘사이의 풍경’, ‘흐르는 마음’ 등 4개 작품을 선보였다.
광주교대는 어린이교육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비교사의 현장 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시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예술가 및 청년 예술가와 공동기획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미애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원장(미술교육과 교수)은 “어린이교육박물관은 예비교사들에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적 영감을 얻는 장이 되고,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풍요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뜻깊은 교육·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교육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개관 기념전 ‘숨·결·사이’는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린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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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0 (목) 1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