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남광주, 축산농가 전기료 절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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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전·전남광주, 축산농가 전기료 절감 ‘맞손’

고효율 인버터 29대 시범 보급…내년 지원 확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는 15일 전남광주특별시 회의실에서 광주특별시와 ‘농축산 분야 에너지 효율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축산농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인버터 보급에 나선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15일 전남광주특별시 회의실에서 광주특별시와 ‘농축산 분야 에너지 효율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축산농가의 고효율 인버터 설치를 공동 지원해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버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효율 기기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올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인버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모두 29대를 지원했다. 사업에는 광주특별시 예산 2000만원과 한전 예산 5400만원 등 총 7400만원이 투입됐다.

고효율 인버터는 축사 환풍기 등 모터 설비의 회전속도를 부하에 맞게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장치다. 축산농가는 가축의 생육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환풍기를 장시간 가동해야 하는 만큼 인버터를 설치하면 전력 사용량을 20∼30% 줄일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약 638MWh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특별시는 사업 예산 확보와 지원 대상 농가 선정, 지원금 지급 등을 담당한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지원 신청서 접수와 현장 확인, 지원금 지급,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 검증 등을 맡는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관련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면 2027년 공동보급 규모를 확정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병준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한전이 협력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다양한 고효율 기기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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