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주암댐 수력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3만9363MWh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5만6732MWh)과 견줘 30.6%(1만7369MWh)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은 4만4188MWh로, 올해도 전년보다 10.9% 줄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발전량 감소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암댐 수력발전 매출은 2024년 1~7월 79억7200만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2600만원, 올해 53억7300만원으로 줄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25억9900만원(32.6%) 감소했으며 지난해보다도 7억5300만원(12.3%) 줄었다.
수력발전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축소됐다. 주암댐의 온실가스 저감량(tCO₂eq)은 2024년 1~7월 2만6063tCO₂eq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99tCO₂eq, 올해 1만8083tCO₂eq으로 감소했다. 2년 새 7980tCO₂eq(30.6%) 줄어든 것이다.
온실가스 저감량의 단위인 tCO₂eq는 서로 다른 온실가스의 영향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톤을 뜻한다. 자료의 저감량은 수력발전량에 전력배출계수를 곱해 산출한 값으로,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탄소 감축효과도 함께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대수력발전소의 매출 감소가 확인됐다. 10개 발전소의 올해 1~7월 매출은 1259억3400만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2316억4500만원)보다 45.6% 줄었다.
김 의원은 2년 연속 이어진 발전량 감소를 단순한 강수량 변화나 설비 노후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와 발전설비 운영 실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전량 감소가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수자원공사의 재무 건전성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위상 의원은 “탄소중립을 국정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이미 갖춰진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의 가동률을 떨어뜨려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대수력발전 가동률부터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감소 추세를 방치하지 말고 수자원공사의 매출 손실 보전 방안과 함께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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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화) 1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