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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섬복지지원사업단.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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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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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수시에 따르면 ‘기본이 튼튼한 행복도시’를 목표로 시민의 생애주기와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통합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거주 지역이나 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을 중장기 복지정책의 실행 기반으로 삼고, 안전·돌봄·지역균형·일자리·정주를 5대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여수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4%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데다 1인 가구 비율도 35.2%에 이르는 등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건강·돌봄 문제를 비롯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보육·교육 인프라 재편,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 지원 등 복합적인 복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기존의 노인·장애인·아동·청년 등 대상별 복지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애주기와 생활공간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형 복지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안심 복지’를 강화한다.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영유아 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안심 프로젝트,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교육 등 예방 중심의 복지도 확대한다.
생애주기별 돌봄체계도 강화한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영아 안심반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산전·산후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의료·요양·돌봄·이동·자립 서비스를 연계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심리지원과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섬과 농촌지역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과제다.
지리적 여건 때문에 복지와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 복지와 통합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케어안심주택 ‘포근휴’를 활용해 지역 어르신의 주거와 돌봄을 지원하고, 이주배경가정 방문교육과 성인 문해교육, 찾아가는 평생학습 등을 통해 교육·문화서비스의 지역 격차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복지를 일자리와 연결해 시민의 자립을 돕는 정책도 확대된다.
청년 창업지원과 청년 소상공인 맞춤형 방문상담, 청년창의복합문화공간 조성, 테크니션스쿨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여성창업플랫폼과 채움일자리,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와 자립지원도 확대한다. 단순히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청년이 정착하고 가정을 꾸리며 아이를 키우고 어르신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부모·부부 교육, 거리문화공연,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여수형 청년임대주택과 모두의 도서관, 주민주도 건강관리, 어르신 문화체육센터 등을 통해 생활 전반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민선 9기 복지행정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도 접목한다.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위기가구를 사전에 예측·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연결하는 ‘예측하는 스마트 복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업무 소진을 막기 위한 정서 지원과 처우 개선도 병행한다.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 인력의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기관과 현장 종사자, 시민이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사회보장정책과 지역 특화산업, 청년 일자리정책 등을 연계해 지역 복지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수시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바탕으로 ‘온 세대가 안전한 안심여수’, ‘생애를 품는 돌봄여수’, ‘섬과 농촌이 함께하는 동행여수’, ‘일과 삶이 빛나는 성장여수’, ‘머물수록 행복한 활력여수’ 등 5대 사회보장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민선 9기 복지정책은 모든 시민이 필요한 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 없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함께 돌보고,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여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복지정책의 핵심은 복지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데 있다. 민선 9기 여수시의 복지정책이 ‘복지의 양’에서 ‘복지의 체감’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원근 기자 swg3318 여수시가 추진하는 복지정책의 핵심은 복지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데 있다. 민선 9기 여수시의 복지정책이 ‘복지의 양’에서 ‘복지의 체감’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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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