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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in 2026-08-6 (broo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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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in 2026-08-2 (brooch)’ |
이번 전시에는 주얼리와 금속제품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윤 교수는 CAD/CAM과 RP·3D 프린팅의 정밀한 기술에 금속을 자르고 두드리고 다듬는 수(手)작업을 더해 디지털의 정교함과 손의 감각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했다.
특히 ‘동질성과 이질성’, ‘기계와 손의 화해’, ‘질서 속의 자유’를 주요 화두로, 기계의 정확성과 인간의 손에서 비롯되는 우연성과 불완전성이 만나 만들어내는 미적·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서로 다른 제작 방식의 대비와 결합을 통해 현대 주얼리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대립적인 개념이 아닌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작의 동반자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첨단기술과 장인적 수작업의 조화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공존하는 현대 주얼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의 정밀성과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감각적 표현이 어떻게 하나의 예술언어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광주대 호심미술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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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월) 1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