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퍼커션의 공연 모습 |
우리동네 프린지는 광주 5개 구 마을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분산형 거리 예술 축제로,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제1회 ‘우리동네 프린지 in 북구’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 인형극과 브라질 음악 공연 등 거리 퍼레이드 행사로 꾸며진다.
먼저 오후 4시40분 극단 봄(대표 이수정)의 인형극 ‘걸리버 여행’이 펼쳐진다.
‘걸리버 여행’은 영국의 18세기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4m가 넘는 거대 인형 걸리버를 통해 압도감 있는 극을 선사한다. 무서운 거인 걸리버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걸리버를 만날 수 있다.
극단 봄은 2003년 창단 이후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온 단체로 실내극과 대형 인형 거리극을 통해 인형극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
극단 봄의 인형극 ‘걸리버 여행’ |
한편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화두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거리예술축제 본연의 색깔로 돌아가기 위해 광장에 비중을 두고 국내외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감독으로는 ACC 광주인터내셔널과 2020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임수택씨가 선정됐다.
문의 062-670-7983.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민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