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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
이날 첫 무대는 중요무형유산 제1회 종묘제례악 전수자 정인선씨가 ‘김영재류 해금산조’ 무대를 펼친다.
남도의 무속음악인 시나위를 모태로 발생한 기악 독주곡 형태인 산조 중에서 해금으로 연주하는 ‘해금산조’는 1937년 김덕진에 의해 산조 합주로 발표된 것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이는 해금산조 공연은 대금과 아쟁의 명인 서용석이 1988~1989년 사이 완성했으며 1989년 양경숙에 의해 초연된 ‘서용석류 해금산조’다. 고수는 앙상블 크로마 대표 김민철씨가 함께 한다.
두번째 무대는 소리꾼 김근희씨가 판소리 미산제 ‘흥보가’ 중 ‘놀부 심술부리는 대목부터 병영길 떠나는 대목’ 등 주요 눈대목을 선보인다. 고수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법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도경한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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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
한편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62-670-8506.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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