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단체가 선보이는 ‘국악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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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다양한 단체가 선보이는 ‘국악의 멋’

전남도립국악단 교류공연 26일·내달 16일 남도소리울림터

광주시립창극단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은 교류공연 ‘국악이음’을 오는 26일과 11월 16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국악, 사람과 전통을 잇다’란 주제로 포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국내외 국공립 예술단체 간 예술적 교류를 촉진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지역 예술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오는 26일 전남도립국악단과 경상북도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박경현)이 협연 무대를 꾸민다. 1부는 전남도립국악단이 진유림류 입춤소고 ‘행화지무’(杏花之舞)와 단막창극 ‘뺑파전’, 타악 앙상블 ‘타인공감’ 등 ‘그린국악’ 대표 가무악희 작품들을 선보이며, 2부는 경상북도도립국악단이 이번 교류공연을 위해 특별 초연하는 메나리 주제에 의한 국악 관현악 ‘흥’과 국악 관현악 ‘뫼’(山), 남도뱃노래 ‘여명’ 등을 무대에 올린다.

전남도립국악단은 교류공연 ‘국악이음’을 오는 26일과 11월 16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경상북도도립국악단 공연 모습.
이어 내달 16일에는 ‘천변만화’(千變萬花)라는 부제로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박승희)이 단독 공연을 펼친다. ‘태평무’를 비롯해 창작 창극 ‘산불’, 단막 창극 ‘개울가’, 대북을 위한 신명 판타지 ‘취(取)와 타(打)’ 등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교류공연을 기획한 총연출 조용안 예술감독은 “같은 국악이란 범주 안에 있지만 각 단체마다 지닌 예술적, 지역적 차이가 매우 크기에 끊임없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서로의 차이를 느끼고 배우는 과정 속에 예술적 스펙트럼도 점차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도 전남도립국악단과 또 다른 결의 공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1-980-9966.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1-980-9966.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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