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가을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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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가을 선율’

연주단체 화음 연주회 9일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

연주단체 화음 공연 모습
피아노 앙상블 연주단체 화음이 ‘두 대의 피아노로 듣는 가을의 화음’이라는 주제의 연주회를 9일 오후 3시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펼친다.

2022년 창단한 화음은 피아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단체명 화음은 ‘소리의 어울림, 너와 나의 어울림’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둘 이상의 음이 동시에 연주되며 함께 울릴 때 음악작품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듯이 악기뿐 아니라 사람들의 화음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날 무대는 화음 단원 15명과 이들의 제자 6명이 함께 꾸민다. 두 연주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첫 순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로 막을 연다. 이어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친숙한 곡들과 더불어 조지 거슈윈의 ‘3개의 전주곡’, 데이브 브루벡의 ‘Points On Jazz’, 생상의 ‘폴로네이즈’ 등 다채로운 구성의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화음 관계자는 “피아노 연주와 교육에 열정적인 연주자들이 제자들에게 무대 위 피아니스트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솔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주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음악이 지닌 아름다움과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연주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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