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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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동행’

광주문화재단 메세나사업…제2회 공연 7일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을 연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을 연다.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광주문화메세나운동의 하나로, (주)광주신세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주식회사 신한은행, 양지회계법인의 지정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1일 오후 7시 무등육아원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동구 지역 내 4개소(무등육아원, 광주영신원, 사회복지법인 일맥원, 광주성빈여사)의 유아 및 초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방송댄스, 마술, 캐릭터 탈 공연 등을 선보여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회차 공연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관람객의 주 연령층인 60대 이상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길놀이 및 풍물놀이(타악그룹 얼쑤)와 한국무용(바오무용단), 국악트롯(이슬비)과 트롯(전자국악단 가락) 등의 무대를 1시간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1회차 공연을 관람한 정은강 무등육아원 원장은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정서발달에 좋은 문화 관람의 기회가 아이들에게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의 메세나사업은 10000명의 1만원이 모여 예술로 풍요로운 문화광주를 만들자는 취지의 ‘소액기부’, 특정 예술인(단체) 등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광주문화재단의 기금을 적립해 발생하는 기금 이자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하는 ‘일반기부’가 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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