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작곡집 출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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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김소정 ‘작곡집 출간’ 기념 음악회

14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김소정 작곡가
김소정 가곡집 표지
김소정 작곡집 출간 기념 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광주작곡가협회와 이태리 가스파레스폰티니 공립음악원 및 한국작곡가회, 작악회 등의 주최로 열린다.

김 작곡가는 ‘가보고 싶은 길’ 출간에 이어 최근 예술가곡집 ‘아름다운 오월의 노래’를 출간했다. 광주문화재단 지원금으로 발간된 ‘아름다운 오월의 노래’에는 오월의 낭만적인 서정과 광주의 아픔, 통일 염원 등 중의적인 정서를 여러 시인의 아름다운 가사와 작시, 작곡이 담겼다.

이날 기념 음악회에는 김정희 시인(전 지역문화호남교류재단 부이사장)의 사회로 바리톤 염종호(광주시립합창단 상임), 소프라노 김선희(한국성악협회 이사·조선대 외래교수 )씨가 무대에 올라 김소정 작곡가의 곡인 ‘사랑은 모닥불에 잠기고’와 ‘손에 잡히지 않아 아름답다’, ‘바람의 언덕’ 및 ‘가을 사랑’, ‘그대와 둘이서’와 ‘오월, 그날의 불꽃-5·18 기념 박기순 열사를 기리며’를 들려준다.

또 시낭송에는 김소정 작곡가를 포함해 김선묵(광주재능시낭송회 공연국장) 김효비야(광주문인협회 부회장)씨가 참여해 김소정 작곡가의 시(詩)인 ‘바닷가에서’와 ‘무등산 연가’, ‘오월, 그날의 불꽃-5·18 기념 박기순 열사를 기리며’를 낭독한다.

이날 악가는 피아노에 박지현(조선대·광신대 외래교수), 바이올린에 임리경(광주교대 외래교수)씨가 각각 맡는다.

그는 소감을 통해 “작곡가로서 오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틈틈이 작곡한 곡을 모아 예술가곡집을 출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저의 영혼이 깃든 작품들이 늘 연주돼 국민가곡으로 많은 음악 애호가와 전공자분들께 향유돼 위로와 기쁨이 되고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소정 작곡가는 전남대 음악교육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이태리 가스파레스폰티니 공립음악원 최고위과정과 불가리아 국립 소피아 아카데미를 졸업, 전남대와 목포대, 광주여대, 호남대, 광신대, 전남과학대학 등에 출강했다. (사)한국작곡가회 상임이사와 광주작곡가협회 부회장, 연작회 감사, 작악회와 광주교회음악작곡가회 회원, 광주음악협회 제12대 감사 등을 맡고 있다. 또 글솜씨도 뛰어나 광주문인협회 이사와 전남여고 문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입장료는 전석 초대. 문의 010-3648-5755.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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