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을사년 풍성한 문화예술로 채운다

개관 34주년을 맞은 광주예술의전당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립예술단의 상반기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개관34주년을맞은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윤영문)이을사년새해를맞아광주시립예술단의상반기주요공연프로그램을공개했다.

지난해에이어올해도교향악단,발레단,합창단,창극단,국악관현악단,소년소녀합창단,극단,오페라단8개예술단의다채로운프로그램이광주시민들의문화향유를책임진다.

광주시향은상반기12회이상의공연(정기연주회6회,오티움콘서트2회,체임버시리즈3회,어린이날특별공연1회)을선보이기로했다.첫번째무대로‘2025신년음악회NewWave’를15일전남대민주마루에서펼친다.김영언광주시향부지휘자의지휘아래엘가의‘위풍당당행진곡’과헨델의‘수상음악알라혼파이프’,요한슈트라우스2세의왈츠를들려준다.

이어2월21일GSO기획공연‘체임버시리즈’를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극장극장2에서공연한다.올해첫체임버시리즈인‘CelloMoments’는파헬벨의‘캐논변주곡’,골터만의‘렐리지오소’,비발디의‘사계’등세계적인클래식명곡을첼로연주로만나볼수있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박경숙)의첫공연은발레살롱콘서트Ⅰ‘VoiceofSpring’으로3월21~22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만날수있다.낭만발레에서고전발레에이르기까지다양한갈라작품들로구성된무대로,박경숙예술감독의해설을더해관객들의이해도를높인다.

광주시립오페라단

또140회정기공연으로5·18민주화운동의정신을기리는창작발레‘Divine’을5월16~17일광주예술의전당대극장에서선보인다.

2023년주재만의안무로첫선을보인‘Divine’은‘신성한,천상의’란뜻으로번역되는단어로,5·18영령들과광주시민모두를아우르는이미지로차용된제목이다.광주의아픔을넘어지금도세계어딘가에서일어나고있는비극적순간들을인류보편의동일한감정으로전달하고공감할수있도록컨템포러리발레로탄생시켰다.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임창은)은상반기에정기연주회1회,기획연주회5회를마련한다.3월13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2025년의시작을알리는‘신춘음악회’를어린이합창단,타악기앙상블과함께꾸민다.봄의한국가곡들로구성된‘세편의봄의노래’와작곡가겸지휘자에릭휘태커가히브리어로쓴사랑의시에곡을붙인작품인‘FiveHebrewLoveSongs’등을연주한다.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직무대행박승희)은4월30일광주예술의전당소극장에서기획공연‘판소리감상회’를시작으로공연의막을올린다.판소리감상회는우리고유의전통문화예술인판소리를고스란히감상할수있는공연으로많은관람객들의사랑을받아온인기프로그램이다.또5월23일소극장에서선보일기획공연‘천변만화’는창극단을대표하는새로운레퍼토리로다양한전통문화예술을한자리에서즐길수있어기대를모은다.

지난해창단30주년을맞이해다채로운국악창작관현악곡을선보인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박승희)은올해역시완성도높은창작국악작품들로국악의대중화를꾀한다.

먼저국내국악계에서왕성한활동을펼치고있는광주·전남출신국악인들이한데모이는연주회제141회정기연주회‘꿈,RETURNS’가오는4월4일광주예술의전당대극장무대에오른다.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문경미단원의위촉초연서곡을시작으로국악연주자들이광주관객들을위한선물같은초연곡들을연주한다.이와함께지역국악예술후학양성과국악인재들의예술적역량강화를위해꾸준히펼쳐온‘청소년협연의밤’을오는6월27일소극장에서한층업그레이드된모습으로선보인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권기원)은첫공연으로제144회정기공연비발디‘Gloria’를3월28일광주시청시민홀무대에올린다.독창적인멜로디가특징인비발디의대표작‘글로리아’(Gloria)를바로크전문오케스트라인콜레기움무지쿰서울의연주와함께들려준다.또‘목련화’,‘가고파’,‘비목’등한국가곡을새롭게편곡해색다른무대를마련한다.5월3일에는어린이날을맞이해첨단쌍암공원야외무대에서‘찾아가는문화공연’을펼친다.

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원광연)은4월24일~26일제24회정기공연으로고전명작시리즈‘위선자타르튀프’를선보인다.프랑스작가몰리에르의희극작품으로,기득권세력의위선과허위를풍자하며진실과정의의가치를설파하는걸작이다.

아울러지난해원광연예술감독이취임해시민친화공연사업으로기획한‘출장연극시리즈두번째이야기’는6월29일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극장2에서시작해광주지역구공연장에서시민들을만날예정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최철)은갈라콘서트‘2025기획공연50Stars’를4월4~5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꾸민다.광주를대표하는50여명의성악가들과함께대중이사랑하는가곡과오페라대표합창곡등세기의명곡들을노래한다.

5월30~31일에는시립오페라단의인기레퍼토리인‘사랑의묘약’을제18회정기공연‘콘서트오페라사랑의묘약’으로광주예술의전당소극장에서공연한다.도니체티의‘사랑의묘약’은이탈리아3대희극오페라중하나로손꼽히는걸작으로,90분의공연시간동안원작을충실히압축한주요하이라이트를해설과함께즐길수있다.

윤영문전당장은“올해개관34주년을맞아더욱다채롭고풍성한공연을준비하고있으니광주시민여러분의많은관심과기대를부탁드린다”고밝혔다.

공연관련자세한내용은광주예술의전당누리집을참고하면된다.




김다경기자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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