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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관광 육성뿐 아니라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발맞춰 ‘천만 관광객이 찾는 미식고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풍부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4대 중점과제로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 목표 달성, 8품 9미를 활용한 지역축제 향토 음식 부스 운영, 음식점 인증제도 확대 추진, 고흥 대표음식 활성화를 선정했다. 또 12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고흥의 맛을 ‘미식 고흥’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2025년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로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실천 유도, 화장실 청결 유지 및 관리, 잔반 재사용 금지를 목표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녹동 드론쇼와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고흥군은 타 지자체 대비 음식점 시설환경 개선율과 위생용품 보급률이 높다는 점과 전통 방식의 생선숯불구이 시설을 현대화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미식 관광 활성화를 통해 고흥을 찾는 관광객 수를 대폭 증가시키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식 관광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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