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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
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지난 2022년 광주 최초로 시행한 뒤 4년째 추진 중이다.
북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의 임차 소상공인 중 작년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이들을 지원한다.
북구는 이번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신청자의 지난해 총 매출액, 카드 매출액, 휴·폐업 여부, 지방세 체납 여부 등 자격 요건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지난해 카드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1000만원 미만이면 5만원을 사업 신청 시 제출한 계좌로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저 지원 금액(5만원)을 설정함에 따라 그동안 서류 준비,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의 노력 대비 지원 금액이 적어 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던 소상공인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수수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까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행정복지센터 또는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peconom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062-410-6273)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기침체의 그늘이 짙어짐에 따라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감하고자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22년 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영세 임차 소상공인 7000여명에게 11억8000만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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