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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계약학과 과정을 신설하고,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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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계약학과 과정을 신설하고,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
이번 학과 개설은 한전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고졸 인재 종합육성 대책’의 일환으로, 고졸 직원들에게 맞춤형 후진학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는 ‘능력 중심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는 4년제 정규 학사과정으로, 졸업 시 공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재직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월~목)은 온라인 교육을 일부 운영하고, 주말(금~토)에는 대면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전력그룹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1기 신입생 34명을 비롯해 김동철 한전 사장,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학과 교수진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입생을 환영하고, 고졸 인재의 후진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 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이라며 “조기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기고, 부모세대의 교육비 및 노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 조기 진출,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내년부터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고졸 인재들의 후진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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