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토양검정 분석 역량 강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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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토양검정 분석 역량 강화교육

전남농기원이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12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 실무자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분석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양 내 탄소 저장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지역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토양화학성은 13만4190건에 달하며, 이는 전국 토양화학성 분석량의 22.7%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양검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 데이터는 △친환경 및 GAP 인증 △화학비료 적정사용량 추천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지 토양분석 △토양개량제 지원기준 산정 등 다양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토양검정의 기본 원리와 분석 기법을 익히고, 실제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토양검정 정확도를 높여 농업 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정확한 토양검정 데이터는 농업인의 과학적 영농 실천을 돕고, 공익직불제 등 정책사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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